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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를 통한 모바일 시장 장악 음모? 구글러

구글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인 ‘T모바일 G1’은 앞으로 주목할만한 휴대폰중 하나다.

‘G1’은 사실 디자인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 몇 가지 기능은 부족한점도 눈에 띈다. 그럼에도 휴대폰 업계에 새로운 발상을 제공하는 첫걸음이란 점에서 의미는 있다.

'G1'의 진짜 매력은 하드웨어 지배권을 이용자에게 넘겨주는 ‘오픈소스 디바이스’로서의 가능성에 있다. G1이 그것을 현실화할지는 미지수지만 이같은 가능성을 갖고 나온 것은 사실이다.

‘월드가든(walled garden)’이란 미국 휴대폰 업계에서는 유명한 개념이다. 기본적으로 단말기에서부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까지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사업자가 지배하는 환경을 의미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배자는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였다.

그러나 2007년 6월말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이래 '월드가든' 세상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미국내 아이폰 독점 유통 업체인 AT&T는 휴대폰 제조업체인 애플에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양보했다. AT&T가 아이폰 개발과 관련해 일정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올초 ‘와이어드’는 “아이폰 디자인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애플이 주도권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 AT&T의 영향력이 예전과는 달랐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른 결과는 여전히 '월드가든'이다. 그러나 주체가 달라졌다. 제조업체 애플이 단말기 개발, 음악 서비스 운영, 애플리케이션 관리 등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분명히 다른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반면 AT&T는 외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발언권이 없다. AT&T는 결국 아이폰과 애플 서비스에 대한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문지기’가 아니라 ‘통로’(dumb pipe)로 전락한 것이다. 지금 AT&T처럼 될까봐 불안에 떠는 이통사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선 나쁠게 없는 시나리오다.

G1폰은 '월드가드'의 붕괴를 더욱 가속화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G1폰은 구글과 오픈핸드셋얼라이언스(OHA)가 개발한 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다른 휴대폰 OS와 달리 완전한 오픈소스로 지난 21일(현지시간) 소스코드가 공개됐다. 팜, 윈도모바일, 애플 휴대용 OS는 물론 심비안과도 다른 방식이다. 이용자와 개발자가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가 업계 상식과 다른점중에는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도 '안드로이드 마켓'도 있다. 애플이 ‘아이튠즈 앱스토어’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데 반해 구글은 보다 덜 간섭하는 정책을 선택했다.

개발자는 커뮤니티에 참가 신청을 하고 서비스 계약에 서명해야 하지만, 일단 참가 절차만 밟으면 커뮤니티 일원으로 인정된다. 승인만 받으면 자유롭게 애플리케이션을 업로드할 수 있다.

그 뒤 관리는 구글이 아닌 커뮤니티에 넘겨진다. 커뮤니티 참여자들 스스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콘텐츠를 판단하고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알릴 수 있다. 구글은 이런 애플리케이션들을 판별해 정말 나쁘다는 판단이 설때만 삭제한다.

G1이 휴대폰 업계의 새로운 모델인 것은 분명하다. G1 단말기는 오픈소스 OS를 탑재해 여러 관계자가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이든, HTC든, T모바일이든 특정 사업자가 단독으로 이용자 체험을 지배할 수가 없다.

물론 이러한 기대가 너무 이상적인 것일 수 있지만 G1이 이용자에게 ‘기기의 지배권’을 양보한다는 점에서는 독보적이다. 적어도 G1은 이용자들에게 ‘PC처럼 자유로운 휴대폰’에 대한 희망을 주고 있다.

구글의 모바일 광고 시장을 위한 모바일 시장 진출

과연 이것만을 위해서 일까 앞으로 더욱 구글의 모바일 사업의 행보가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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